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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사랑의 꽃씨를 심고

서울문화 2007. 5. 20. 14:40
 

      마음에 사랑의 꽃씨를 심고..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그것의 귀함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이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것이랍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그 때 그냥 둘 것을.. 하면서 후회해 본 일이 있으십니까? 사람이란 그런 것이지요. 항상 손 닿는 곳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내 손을 떠나고 나면 그렇게나 큰 미련으로 하염없이 아쉬워 하는 그런 것이 그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지요. 내 주위에 있는 이젠 없어도 될 것 같은 것들 이젠 더이상 쓸모도 없고 없어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혹시나 그것들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책을 읽을적에 너무 눈앞에 바싹대면 무슨 글씨인지 알수도 없듯이 소중한 것들도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때로는 내 주위의 모두를 잠시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잃고 난 뒤에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그런모습 조금이나마 덜 겪어도 되겠지요. . . 우리 곁에 익숙한 향기와 모습으로 머무르는 것들엔 절실한 소중함을 가끔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부재시 깨닫게 되는 필요성과 갈망은 일상속에 무뎌진 마음을 다시금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고 특별한 사랑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가까이서 본 자연의 풍경과 멀리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풍경들을 보았을 때 그 빛깔과 느낌이 다르듯이 우리의 삶도 때로 먼 발치에서 관망하며 차분히 생각하고 소중한 것들을 마음 깊이 담아두는 시간들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은 신록과 함께 상쾌한 공기와 그들이 그려내는 초록 빛깔속에 오래 머무르게 합니다. 이른 봄 여린 꽃망울을 보았던 신비스러움 만큼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항상 밝은 마음으로 행복의 웃음 가득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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