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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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개나리(Forsythia koreana) 꽃입니다. 꽃은 깊게 갈라진 통꽃인데 수술은 꽃통에 붙어 있습니다. 암술이 수술보다 긴 꽃과 짧은 꽃, 2가지 꽃이 핍니다. 때문에 개나리 꽃은 아주 많이 보이지만 어떤 책에는 개나리를 암수 딴그루 라고 써 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면 수술이 긴 꽃을 피우는 개나리 나무에도 열매가 달려있고 개나리 나무의 열매를 연교(連翹)라고 합니다. 連은 연결할 연이고, 翹는 꼬리 긴 깃털교이니 아주 자연스런 이미지 연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주화와 단주화의 개념도 정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암술이 긴 꽃은 암술 기둥이 길기 때문에 장주화라 하고, 어떤 이름을 붙일 때는 거기에 따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짧은 수술이든 긴 수술이든 떨어지고 나면 그 기준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번 기회에 개나리꽃에 대하여 유심히 살펴보고, ![]() (사진: 김남숙 - 개나리 열매) 연교라고 불리는 개나리 열매입니다. 열매 보기가 쉽지 않지만, 장주화와 단주화 모두 열매를 맺습니다. ![]() (사진: 김남숙 - 개나리꽃) 수술이 보이지요? 상대적으로 짧은 암술은 안 보입니다. 단주화입니다. ![]() (사진: 김남숙 - 개나리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