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크랩] 유럽의평생학습
서울문화
2006. 8.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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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t Learners' Week -Celebrating Adult Learning-2004 REVIEW
NIACE(the National Institute of Adult Continuing Education)
번역 : 이병곤(광명시평생학습원장)
Adult Learners' Week -Celebrating Adult Learning-
2004 REVIEW
NIACE(the National Institute of Adult Continuing Education)
번역 : 이병곤(광명시평생학습원장)
1. 개관
(1) 주요 행사
• 5월 13일
-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 개최: ‘유연한 구조, 풍성한 성과: 비형식적 학습, 성인, 그리고 기술 전략’
- 같은 날 중앙 일간지 <미러>에 NIACE의 수리력(數理力) 향상 운동 리플렛인 <수학이 싫으면 손을 드세요!>가 게재됨. 다음날인 14일, 주간 <타임교육신문>(TES) <The Times> 신문사가 발행하는 교육전문 주간신문(the Times Education Supplements)
에는 수리력과 관련하여 16페이지에 걸친 별지가 게재
• 5월 17일
- 공식 개막 행사에 찰스 클라크 교육부 장관과 방송 사회자 필립파 포레스터 등이 참석
- 교육부 내 기술 및 직업교육 담당 차관인 국회의원 이반 루이스가 <존 베일리 기념 강좌>에서 ‘학습 공동체와 기술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
• 5월 18일
- 공중 보건과 사회복지 영역의 비전문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NIACE / NHSU 보건과 복지 분야의 실무자들을 위한 새로운 학습기구
가 공동 주관하는 컨퍼런스 개최
• 5월 19일
- ‘계속교육과 평생학습 분야를 위한 초당적(超黨的) 그룹’들이 주관하여 국회에서의 연례 리셉션 행사 개최. 이반 루이스 의원이 축사를 맡음
- 전국 차원의 폐막 행사에 ‘평생학습, 고등교육,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자 국회의원인 알란 존슨 씨, 그리고 집권당 원내총무인 힐러리 암스트롱 의원이 참석. ‘일하는 날 학습하기(Learning at Work Day)’ 행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 그리고 ‘학습하며 일하기 대상’ 수상자들을 각각 축하함
(2) 다양한 문화의 날
• 5월 15일
다양한 문화의 날(Cultural Diversity Day) 행사는 각 지역별로 뛰어난 사례를 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 레스터 지방에서는 도심과 각 지역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레스터 학습 파트너십>이 주관한 워크숍이 열림. 입스위치 지역에서는 <패스포트 트레일> 행사에 1천여 명이 참여. (맨체스터, 다링톤, 프레스톤, 아일 오브 라이트, 버밍엄 등에서 개최된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
(3) 언론 보도
- 주요 방송사가 이 행사를 다룸 (BBC, ITV, Channel 4)
- 일간지에 기사 게재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 익스프레스, 데일리 메일, 미러, 선)
- BBC <라디오4>의 한 코너인 <Learning Curve>에서는 학습축제에 대해 15분간 방송을 내보냄
- 지역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서는 학습대상 수상자들을 인터뷰함
-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모든 실직자들에게 학습축제와 관련된 정보가 우송됨
- 전국의 지방 언론에 대략 3,000건의 보도가 게재된 것으로 추정
(4) 총평
학습축제는 간결한 구조 아래 기획되었으며, 전 세계의 50여개 나라로 전파되었음.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들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학습을 시작하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함. 학습이 사람들의 건강, 자기 존중의식, 고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이제 확고한 증거로 뒷받침 되고 있음. 일단 한번 불붙기만 하면 학습에 대한 열정은 폭발적으로 증가함. 그리고 한 사람의 자신감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이됨. 이로써 학습이 경제적 성장에 공헌을 하게 되며, 가족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회를 혁신함. 영국을 포함하여 전 유럽 사회는 평생학습을 진흥하려 노력하고 있음. 학습 축제 기간을 빛낸 뛰어난 성인 학습자들은 그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홍보대사들이라 할 수 있음
2. 전국 행사
(1) 개막식(5월 17일 월요일)
- 런던 웨스트민스터 구의 ‘퀸엘리자베스 Ⅱ세 센터 한국의 ‘예술의 전당’과 같은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템즈 강변에 자리함
’에서 학습축제 개막식을 가짐. 찰스 클라크 교육부장관과 TV 사회자 필립파 포레스터 미모의 탤런트로 ITV의 ‘This Morning’ BBC의 ‘Barking Mad’ 등에 출연하여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음
가 참석. 포레스터 씨는 방송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했음에도 최근 한 대학에 등록하여 공부를 했는데, 줄타기하듯 힘겨운 상황에서도 학습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함. 클라크 장관은 주요 언론사와 기자 회견을 가졌으며, 회견이 끝난 직후 포레스터 씨와 함께 사진 기자들로부터 포토라인 앞에서는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하는지를 배움
- 개막식에서는 100명 이상의 평생학습 대상 수상자들이 상을 받았으며, 단체 수상식 관련 사례 발표는 성인기초기술전략본부에서 나온 수잔 펨버 씨, 런다이렉트(learndirect)의 파블로 로이드 씨, 유러피언 사회재단에서 나온 데이비드 오틀리 씨의 발표와 함께 시작되었음
-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 방송 (인터넷 방송 포함)
- 오후에는 교육부 장관이 기조 발제를 마친 뒤 ‘올해의 노인 평생교육자’ 대상 수상자인 나이젤 구디 씨, 그리고 ‘올해의 평생교육 가족’ 대상 수상자인 화이트 씨 일가족에게 시상을 함. 그밖에 여러 성인교육 단체가 주는 평생학습 수상식도 각각 진행됨. 오후 행사는 포레스터 씨가 ‘가족 학습 자료 대상’을 시상하고, NIACE에서 발행한 <Life, Leeks and Lilies>의 출간기념식을 위해 몬티 돈 씨가 영상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모든 일정이 마무리됨
(2) 전국 학습자 실천의 날: ‘학습을 위한 의제’ 행사(5월 18일 화요일)
- 이 행사는 공중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학습자들을 위해 개최됨. 실무 책임자와 시간제 노동자가 일터에서의 학습에 대해, 그리고 학습촉진 단체인 ‘학습을 위한 의제(Agenda for Learning)’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임. 일터에서 학습과 훈련을 받을 때 좋았던 경험과 나빴던 경험에 대해 일련의 소집단 토론을 갖기도 함.
- 이런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학습을 위한 의제’가 꼭 챙겨야 할 주요 사안들을 명료화 함. 이 행사는 NHSU, NIACE와 협력하여 학습자들이 기획, 조직함. 학습자들은 이 날 행사의 실행과 기획을 도움. 특히 소집단 토론과 기록, 전반적인 행사 추진들을 도왔음. 캠페인 리플렛은 다음 주소를 참조. www.nhsu.nhs.uk/communities
(3) 의사당에서의 환영식(5월 19일 수요일)
- ‘계속교육과 평생학습을 위한 초당적(超黨的) 그룹’이 매년 주관하는 ‘의사당에서의 환영식’(Parliamentary Reception)은 이반 루이스 기술 직업교육 담당 차관의 연설로 시작되었음
- 이 자리에는 당시 평생교육 · 고등교육 ·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었던 알란 존슨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명의 차관들, 학습자들, 주요한 정책 수립 담당자들도 참석. 토니 블레어 총리의 서면 메시지도 소개됨
- 저녁 시간에는 ‘학습을 위한 국회 운동본부(Campaign for Learning at the House of Commons)’가 주최한 ‘일하는 날 학습하기(Learning at Work Day)’ 행사가 속개됨
- 오후에는 칼리지협의회(The Association of Colleges)가 국회 의사당 하원에서 로비와 토론 행사를 조직하였으며, 각 정당의 지원을 받아 국회 교육 기술 위원회 상임 위원장인 배리 쉬어맨 의원이 이를 주재하였음
(4) 직장에서의 학습과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 수상식(5월 20일 목요일)
- 카나리 워르프 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유럽 금융 업계의 심장이라 할 ‘시티’ 지역 중심에 자리함.
의 캐봇 홀에서 개최된 ‘일하는 날 학습하기’ 행사에서는 당시 평생교육 · 고등교육 ·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었던 알란 존슨 국회의원이 발표를 맡았음. 존슨 의원은 “이번 학습 축제가 성인 학습의 다양성과 폭넓음에 대해 멋진 통찰을 가능케 했다.”고 언급함
- 노동당 원내총무인 힐라리 암스트롱 의원이 ‘일터에서 학습하기 대상(Learning Works Award)’의 수상자인 제니스 헛친슨과 로레인 웨이트먼에게 시상(수상자 모두 암스트롱 의원의 지역구 주민)
- 알란 존슨 의원은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New Learning Opportunities Award)의 수상 단체인 컴브리아 지방의 펜토크 네트워크(Pentalk Network)를 시상
(5)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Soft Structure, Hard Outcomes) - 비형식적 학습, 성인, 그리고 기술 전략(5월 13일 목요일)
- 이 컨퍼런스는 웨스트민스터 총리 공관과 의사당이 밀집된 행정 중심 지역임.
의 ‘원 화이트홀 플레이스(One White Place)’에서 개최되었으며, NHSU의 봅 프라이어, QCA 우리나라의 ‘교육과정평가원’과 동등한 기구(Qualifications & Curriculum Authority)
의 메리 커녹쿡 등이 발표자로 참여함. 정부의 기술연합(Skills Alliance), 그리고 ‘구역 기술 위원회’(Sector Skills Councils) 소속 공무원들이 대표자들로 참석
- 이 컨퍼런스에서는 직장에서 기술을 습득할 때에 비형식적 학습의 역할에 대한 최근의 보고서들과 지역 사회에서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였음. 또한 ‘얼마나 적은 시간에 얼마만큼 빠르게’ 자격증과 관련된 제도를 개혁할 수 있으며, 성인 학습자들의 학점 취득 제도에 대한 전망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있음
- 이밖에 온라인 학습, 고령자들을 위한 학습 전략, 그리고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데 있어 유연한 구조의 역할은 무엇일지에 대해 논의의 초점을 맞춤
(6) 노인 인터넷 학습자의 날(Silver Surfers' Day) - (5월 21일 금요일)
- 학습축제의 마지막 날은 ‘노인 인터넷 학습자의 날’ 행사로 마무리됨. 7년째 계속되어온 이 특별 행사는 헤어넷 유케이(Hairnet UK Ltd.) 50세 이상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관련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기구.
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 노인들에게 새로운 기술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됨
- 올해에는 110명의 후보자 가운데 사우섬튼 출신인 데니스 로저스 씨가 대상을 수여했는데, 그는 인터넷과 이메일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됨
3. 지역 행사
• 북아일랜드
- 1992년부터 시작된 학습축제는 이제 지역에서 평생학습 제공자와 학습자들 사이의 연결 통로로 인식됨 (EGSA Educational Guidance Service for Adults. 지역의 독립적이며, 자발적인 조직으로서 성인학습자들에게 학습자원을 연계시키는 역할을 함. 본부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에 위치함
, NIACE, 기타 유관 단체들과의 연계 협력으로 진행)
- 2004년에는 ‘올바른 커넥션을 만들라(Make the Right Connection)’를 주제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여 실시
- 이 캠페인은 2004년 4월에 시작하여 1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UTV나 다운타운 라디오, 쿨 에프엠과 같은 방송사들과 연계를 맺어 홍보를 전개. BBC 북아일랜드 지사에서는 자신들이 벌여온 ‘당신의 마음을 바꿔라(Change Your Mind)’ 캠페인을 ‘올바른 커넥션을 만들라’ 캠페인과 통합하여 진행
- 평생학습과 관련된 93개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38회의 언론보도, 1,600건 이상의 웹사이트 방문이 이뤄짐. 한편 ‘연결 대상 계획(Connected Award Scheme)’도 같은 달에 시작되어 이미 많은 신청자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9월에 개최될 예정임
• 웨일즈
- ‘학습 여행(Learning Journey)’이라는 주제 아래 자전거를 타고 축제 관련 행사장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전개. 카디프 웨일즈의 수도
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웨일즈 각 지역의 특별 행사와 학습동아리들을 찾아감. 자전거 방문자들을 파견한 사람들은 웨일즈의 교육 및 평생학습 담당 차관인 제인 데이비슨, ELWa Education and Learning Wales. 16세 이상의 학습자들이 개인, 기업, 지역에서 교육과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비영리 기구
의 의장 쉴라 두루리, NIACE의 웨일즈 지역 총책임자인 롭 험프리
- 웨일즈 전역에서 500개가 넘는 특별 행사가 조직되었으며, TV와 라디오 등 언론 보도가 잇따름. 평생학습으로 인생이 뒤바뀐 4명의 학습자들이 소개. 각 지역에서 13,132명이 맛보기 수업(bite size tasters)에 참여하였고, 2003년 축제에 비해 30% 이상 참가자들이 늘어남
-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Brycheiniog 극장에서 열린 ‘올해의 학습자 대상’ 수상식. S4C 웨일즈어로 방송되는 공영 방송사
의 사회자인 니아 패리(Nia Parry)가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학습 성취를 보여준 12명의 학습자들에게 상이 전달됨. 수상자 가운데는 학교를 떠난 지 85년이나 지난 뒤에 웨일즈어와 정보기술을 배우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한 97세의 데이비 존스,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고용가능성을 높인 23세의 켈리 비반이 포함됨
- 후원 단체: ELWa, 유럽사회기금, 웨일즈 예술위원회, 시티 앤 길즈(City & Guilds) 직업교육 관련 자격증 수여 기구
, 웨일즈 지역 학습센터, 런다이렉트, 노동자교육협회(WEA) Workers' Education Association
, 웨일즈 노인복지회, 기초기술기구, 웨일즈 스포츠 위원회, 웨일즈 직업센터
• 스코틀랜드
- 2004년 학습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학습에 관심 갖기(look into learning).’ 학습자들의 성취를 축하하며, 다양하고 창조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10,000가지 이상의 행사가 열림. 특히 초점을 둔 분야는 가족 학습, 예술, 건강과 웰빙, 쇄신(regeneration), 스포츠와 성인 기초교육
- 5월 15일(토)에 개막된 축제는 문화적 다양성을 예찬하고, 언어학습 기회(스코틀랜드어, 게일어(Gaelic), 아프리카 언어 등)를 제공하는 행사로 시작됨. 음식과 음악은 기본
- 5월 18일(화)에는 학습자와 그들의 관심을 반영한 “학습을 통한 진보: 사실인가 아니면 허구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림. 100명가량의 학습자들이 모여 스코틀랜드 의회의 국회의원들에게 이 같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짐. 스코틀랜드에서는 학습자들에 의해, 학습자들이 기획한 이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됨
- 행사 주간 끝 무렵에는 만찬을 겸한 ‘학습축제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뛰어난 학습자들을 격려. 고난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룬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이 일궈낸 뛰어난 결과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분위기 가운데 진행. 이러한 이야기는 평생학습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을 줌
- 각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 각 지역 상황이 인터넷 화상 활용이나 사이버체이스(cyberchases)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계됨. 맹인들은 ‘맹인을 위한 왕립 국가기구(RNIB)’ 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가 개발한 교수 도구를 통해 학습 방법을 익히며, 학부모들은 취학 전 연령의 자녀들과 함께 컴퓨터에 관해 배움. 노인을 위한 인터넷 서핑 이벤트도 개최
4. 조사 & 연구
• <평소와 같은 사업? (Business as usual...?)>
-2004년도 성인학습 참가에 관한 조사, NIACE-
- 2003년의 결과와 거의 유사. ‘평소와 같은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 1996년 이후의 경향을 보면 좀 더 걱정스런 상황이 펼쳐짐. 19%의 성인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노동당 집권 이래 가장 낮은 비율
- 사회적 계층 격차에 따른 영향이 커져서 극빈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6%에서 23%로 급락. 노인층(65세-74세)은 19%(1996)에서 14%, 여성과 남성은 각각 38%와 34%를 차지. 평생학습 참여자의 54%는 인터넷에 접속하나 비참여자 그룹은 불과 21%만 접속 경험이 있음
•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Soft Structures, Hard Outcomes)>
- 5월 13일에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토론회 현장에서 이 주제와 같은 이름으로 출판된 자료집을 배포함. NIACE와 레스터 대학의 “노동시장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업
- 이 보고서는 작업 과정 그 자체, 동료들의 기술을 참조하기, 숙고하기, 참여적인 관찰 등 평소 직장에서 이뤄지는 학습 활동이 별도의 훈련 과정이나 자격증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훨씬 더 작업성과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
• 강사의 부족
NIACE/TES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의 칼리지, 지방교육국, 학습관, 직장내 교육기관 등에서 수리력, 문해력, 외국인을 위한 영어 교육 분야에 종사할 강사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남.
• <남자는 벌고, 여자는 배우고(Men Earn, Women Learn)>
- 유럽사회기금(European Social Fund)의 부분적 재정 지원을 받아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록 수치 면에서는 남여 사이의 균형이 잡힌 듯 하나 의무교육 이후의 평생교육에서 남여 격차가 지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남성들은 작업과 관련된 학습이 지나치게 두드러진 반면 여성들의 계속교육이나 고등교육으로의 참여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음
- 특히 자격증을 새로 취득한 사람이거나 특별한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을 교육기관으로 이끌어 들이기 어려웠으며, 남성들의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은 줄어듦으로써 그들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음
• 여러분의 국회의원은 무슨 언어를 사용하죠? (What Language Does Your MP Speak?)
- NIACE는 올해 축제에서 ‘여러 가지 언어’를 주제로 삼았음. 이런 취지를 살리는 행사 가운데 하나가 ‘국회에서의 언어학습에 도전하기(Parliamentary Languages' Challenge)’였음(5월 11일자 <가디언>의 교육 섹션에 반 페이지로 소개됨)
- 조사 결과 65%의 국회의원들은 만약 자신들에게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고 응답
5. 평생학습 대상
• 개인 학습 대상
- 케니스 맷칼프(Kenneth Metcalf) - 20년 넘게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로 살면서 3개월 이상 감옥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이었으나 ‘헐 교도소(HMP Hull)’에서 성인을 위한 문해력 및 수리력 교육을 받기 시작. 교도소 내 교육관에서 자신의 관심에 맞는 능력을 발견하여 최근에 ‘사회 행동 연구’를 작성, 우등 학사 학위(BA honours degree)를 수여.
- 케니스는 현재 청소년 범법자들을 교육의 마당으로 이끌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자원 교사로 활약하고 있음. 개인학습 부문에는 전국에서 816명의 후보자가 오름. 전국에 걸쳐 9개의 권역별로 각각 72명의 수상자에게 £200(4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
• 단체 학습 대상
- 레스터 지역의 푸카 동아리(The Pukaar group) - 13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들이 결성한 자활단체.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었으나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학습환경에서 펼쳐진 예술과 공예 활동에 참여. ‘퀸엘리자베스 Ⅱ세’ 강당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서 £500(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음
• 올해의 노인 학습자 대상
- 나이젤 구디(54세 · Nigel Goody) - 자신의 평소 취미인 ‘전통 돌담 쌓기(dry-stone walling)’를 직업으로 전환시키기로 마음먹고, 수년간의 투병 생활 가운데서도 학습을 지속하여 강사 자격증을 취득
• 가족 학습 대상
- 화이트 씨 가족(Rachel, Reece & Harley White) - 레이첼 화이트 씨는 가정 폭력으로 인해 두 아들과 함께 친정으로 피신 온 뒤 학습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 여러 가지 코스의 가족 학습을 통해 아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게 됨. 가족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두 개의 단체도 수상. ‘선더랜드 지역 AFC 축구 재단’과 ‘노포크 지역 교육 사업 교환’ 단체가 그것
• 새로운 학습기회 대상
- 더욱 다양하고 많은 성인들을 학습으로 이끌어 들여 교육에서의 창의성과 혁신을 이룩한 프로젝트, 프로그램, 기구에 대한 시상. 각 영역별로 10개의 기구에는 각각 £500의 상금이, 1곳의 대상 수상 기구에는 £1,000의 상금이 수여
- 대상 수상 단체는 컴브리아 지역의 펜토크 네트워크(The Pentalk Network)인데 이 단체는 수족구병(手足口病: foot and mouth disease)이 창궐하여 위기를 맞았을 당시 현장에서 정보통신 기술과 영농 사업 기술을 채용하여 많은 농부들을 도와주었음
• 직업평생학습 대상
- 직장에서의 학습에 대한 중요성 강조하기 위해 제정. 5월 20일 캐봇 홀(Cabot Hall)에서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들에게 각각 £250의 상금을 수여. 수상자 가운데 교사와 은행직원이었던 제니스 헛친슨과 로래인 웨이트먼은 병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었으나 평소 그들의 관심사였던 ‘종합 대체 치료법’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취득. 현재 두 사람은 동업으로 ‘홀리스틱 치료 센터’를 운영
• NHSU 학습대상
- NHSU는 건강과 사회복지 영역의 종사자 가운데 1개의 개인학습 대상과 2개의 직장학습 대상을 제정. 직장학습 대상 수상자는 수피아 라자와 테레사 오스본. 개인학습 대상 수장자인 수잔 스콧. 특히 수잔은 중등학교 시절에 학업성취가 높지는 못했으나 정신병자들을 위한 간호 분야에서 디플로마 학위 과정을 마치고, 직업을 구했으며, 그녀가 일하는 센터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함
6. 유럽사회기금
-만인을 위한 고용 기회의 촉진-
유럽사회기금(European Social Fund: ESF)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경제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4가지의 사회구조 기금 가운데 하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지원사업 기간은 2000년~2006년까지이며, 이 기간에 영국은 £45억(9조원)를 지원받기로 되어 있음. NIACE는 ESF의 지원으로 ‘평생학습축제’와 ‘지금 수강신청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해 옴. 이처럼 ESF의 후원을 통해 매년 학습축제가 열릴 때마다 개인, 단체, 프로젝트별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을 해왔음
• ESF 개인 학습 대상
- 티나 모리스: ‘워터웨이 여성 지원센터’의 훈련 프로그램이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음. 운하(運河)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아 자신감을 회복.
- 로날드 로서: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로날드는 자폐증을 앓으면서도 온라인과 책, ‘유러피언 컴퓨터 자격증 과정’(ECDL) European Computer Driving Licence. 컴퓨터 기술 수준을 높여 평등한 정보 사회를 가꿔가려는 기구. 컴퓨터 자격증 과정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함.
에서 실시하는 모듈 수업, 그리고 7과목의 런다이렉트 과정에 참여하여 정보통신 기술을 익힘.
• ESF 단체 학습 대상
- 노팅엄셔의 ‘스탄튼 힐 지역사회 발전 그룹’: 폐광 지대의 사회 경제적 소외 지역에서 1999년에 결성. 정보센터를 설립하여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지속해 옴. 그룹의 회원들은 회계와 회의 운영 기법 등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기술을 익혀 시민들에게 전수함
• ESF 새로운 학습기회 대상
- 글래스고우의 ‘운하 파트너십’: 16명의 젊은 학습자들에게 지역 사회가 사용할 6척의 새로운 배를 건조하게 하고,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은 익히도록 함. 특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선박의 건조와 보수, 유지, 조타술 등을 가르침
- 1년만에 7명의 훈련생이 직업을 갖게 되었고, 1명은 칼리지로 진학했으며, 2명은 오는 3월에 취업할 예정. 10명의 훈련생은 곧 자격증 과정을 마치고, 이 프로그램의 협력회사에서 직장 체험을 하게 됨
• ESF 직업 평생학습 대상
- 샤론: 1년 전만해도 맨체스터에서 어린 딸과 노숙자로 지냈으나 미디어 코스에 관한 광고를 본 뒤 공부를 시작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됨. 샤론은 10명의 교육생을 뽑는 선발 과정을 통과하였고, 지금은 높은 수준의 다양한 기술을 익혀, 자신감을 회복하고 직장도 갖게 되었음
• 평생학습을 위한 전략 목표
- 학습축제는 ESF의 ‘우선정책 3(평생학습)의 규정1’에서 명시된 핵심 기금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음. ‘규정1’은 평생학습의 혜택을 가장 받지 못하는 취약층을 돕도록 권장.
- 2003년 통계를 보면 영국인의 15%가 아무런 자격증도 없음. 이 수치는 축제 기간 중 런다이렉트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던 사람 가운데 17%가 자격증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일치함
- NIACE는 학습축제 기간 중 실업자, 시골 지역 거주자, 학습 장애자, 재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기관으로 돌아온 여성들을 데려온 기관 · 단체들에게 소량의 지원금을 나눠주었음.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도록 학습설계를 창의적으로 진행하도록 만들고, 활성화 정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하여 기관 · 단체들이 지원금을 활용하도록 한 것임
• ESF 비디오
- ESF가 잉글랜드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조명하는 비디오. 5월 20일에 진행된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에서 상영됨. 지역 행사 개최 시에 상영하려고 비디오테이프를 요청한 곳도 있었음
• ESF 기술 향상
- ESF가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뒤 47%의 교육생들이 직업을 갖기를 희망(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37%였음). 이 수치는 6개월 만에 53%로 상승함. 자세한 정보는 다음 주소를 참조. www.esf.gov.uk
7. 일하는 날 학습하기
5월 20일에는 전국에서 5,000개 이상의 기관 · 단체들이 학습축제에 참여. 1백만 명 정도의 직장인들이 일상 업무를 접고 초콜릿 맛보기에서부터 살사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제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가짐. <학습을 위한 행동본부>와 협력하여 개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과 회사를 위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음. ‘일하는 날 학습하기’ 행사는 5월 19일 찰스 클라크 교육부장관이 <노동재단>에서 개막 선언을 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전국에 걸쳐 수많은 행사들이 직장인들에게 제공되었음
• Boots 영국의 약국 체인점
- 건강과 안전 분야의 대표자, 매니저, 2명의 감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츠닷컴(Boots.com) 물류센터의 직원들이 작업을 함.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른 종류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통찰하게 됨. ‘부츠의 피닉스 학습 센터’에서는 살사 춤 강습이 소개되었으며, 현재 이 강좌는 정규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음.
• Goldsmiths
- 전국에 165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보석 소매 체인점.
- 축제 기간 중 회사 직원들을 위해 ‘사우스 레스터셔 칼리지’ ‘레스터셔 학습과 기술 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다이아몬드 탐험, 이메일과 인터넷, 디지털 사진 개론, 곡예와 수정(水晶) 치료법 등 일련의 맛보기 강좌들을 개설
• British Gas / Centrica
- 솔리헐(Solihull) 지사에서 컴퓨팅, 전국 수리력 문해력 자격증 대회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들이 전시됨. 그밖에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연주, 강철 밴드(a steel band), 발리우드와 방글라데시 춤, 지역사회의 각기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연설자들이 마련한 전시물이 게시되었으며, 식당에서는 여러 대륙의 음식들이 제공됨
• Yorkshire TV
사우스요크셔 경찰과 요크셔 TV가 서로 교육훈련을 교환함. 경찰은 방송 요원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방송 요원들은 어떻게 미디어를 다뤄야 하는지 가르침
※ 국립의료서비스의 병원 현장에서 진행된 ‘일하는 날 학습하기’에는 작년보다 17%나 참가자가 증가하였으며, 건강과 관련된 행사는 참여자들로부터 가장 열띤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음
• Bradford Hospital
-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을 주제로 식이요법, 스트레스 탈출, 향기 치료 등에 대한 맛보기 강좌가 열림
• Taunton & Somerset Hospitals
- 삶을 위한 예술, 디지털 사진 강좌, 지역 칼리지에 대한 정보관 운영, 두피 · 발 · 허리 마사지 워크숍 등이 열림
• Heartlands Hospital, Birmingham
- 지역의 칼리지와 대학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참가자들에게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와 안내를 제공
- 타이어 교체하기, 건강 보조 약품 소개, 아이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돕기, 정원 디자인, 기초 가내공작(家內工作: DIY) 등의 강좌 개설
Adult Learners' Week -Celebrating Adult Learning-2004 REVIEW
NIACE(the National Institute of Adult Continuing Education)
번역 : 이병곤(광명시평생학습원장)
Adult Learners' Week -Celebrating Adult Learning-
2004 REVIEW
NIACE(the National Institute of Adult Continuing Education)
번역 : 이병곤(광명시평생학습원장)
1. 개관
(1) 주요 행사
• 5월 13일
-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 개최: ‘유연한 구조, 풍성한 성과: 비형식적 학습, 성인, 그리고 기술 전략’
- 같은 날 중앙 일간지 <미러>에 NIACE의 수리력(數理力) 향상 운동 리플렛인 <수학이 싫으면 손을 드세요!>가 게재됨. 다음날인 14일, 주간 <타임교육신문>(TES) <The Times> 신문사가 발행하는 교육전문 주간신문(the Times Education Supplements)
에는 수리력과 관련하여 16페이지에 걸친 별지가 게재
• 5월 17일
- 공식 개막 행사에 찰스 클라크 교육부 장관과 방송 사회자 필립파 포레스터 등이 참석
- 교육부 내 기술 및 직업교육 담당 차관인 국회의원 이반 루이스가 <존 베일리 기념 강좌>에서 ‘학습 공동체와 기술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
• 5월 18일
- 공중 보건과 사회복지 영역의 비전문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NIACE / NHSU 보건과 복지 분야의 실무자들을 위한 새로운 학습기구
가 공동 주관하는 컨퍼런스 개최
• 5월 19일
- ‘계속교육과 평생학습 분야를 위한 초당적(超黨的) 그룹’들이 주관하여 국회에서의 연례 리셉션 행사 개최. 이반 루이스 의원이 축사를 맡음
- 전국 차원의 폐막 행사에 ‘평생학습, 고등교육,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자 국회의원인 알란 존슨 씨, 그리고 집권당 원내총무인 힐러리 암스트롱 의원이 참석. ‘일하는 날 학습하기(Learning at Work Day)’ 행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 그리고 ‘학습하며 일하기 대상’ 수상자들을 각각 축하함
(2) 다양한 문화의 날
• 5월 15일
다양한 문화의 날(Cultural Diversity Day) 행사는 각 지역별로 뛰어난 사례를 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 레스터 지방에서는 도심과 각 지역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레스터 학습 파트너십>이 주관한 워크숍이 열림. 입스위치 지역에서는 <패스포트 트레일> 행사에 1천여 명이 참여. (맨체스터, 다링톤, 프레스톤, 아일 오브 라이트, 버밍엄 등에서 개최된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
(3) 언론 보도
- 주요 방송사가 이 행사를 다룸 (BBC, ITV, Channel 4)
- 일간지에 기사 게재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 익스프레스, 데일리 메일, 미러, 선)
- BBC <라디오4>의 한 코너인 <Learning Curve>에서는 학습축제에 대해 15분간 방송을 내보냄
- 지역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서는 학습대상 수상자들을 인터뷰함
-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모든 실직자들에게 학습축제와 관련된 정보가 우송됨
- 전국의 지방 언론에 대략 3,000건의 보도가 게재된 것으로 추정
(4) 총평
학습축제는 간결한 구조 아래 기획되었으며, 전 세계의 50여개 나라로 전파되었음.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들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학습을 시작하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함. 학습이 사람들의 건강, 자기 존중의식, 고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이제 확고한 증거로 뒷받침 되고 있음. 일단 한번 불붙기만 하면 학습에 대한 열정은 폭발적으로 증가함. 그리고 한 사람의 자신감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이됨. 이로써 학습이 경제적 성장에 공헌을 하게 되며, 가족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회를 혁신함. 영국을 포함하여 전 유럽 사회는 평생학습을 진흥하려 노력하고 있음. 학습 축제 기간을 빛낸 뛰어난 성인 학습자들은 그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홍보대사들이라 할 수 있음
2. 전국 행사
(1) 개막식(5월 17일 월요일)
- 런던 웨스트민스터 구의 ‘퀸엘리자베스 Ⅱ세 센터 한국의 ‘예술의 전당’과 같은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템즈 강변에 자리함
’에서 학습축제 개막식을 가짐. 찰스 클라크 교육부장관과 TV 사회자 필립파 포레스터 미모의 탤런트로 ITV의 ‘This Morning’ BBC의 ‘Barking Mad’ 등에 출연하여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음
가 참석. 포레스터 씨는 방송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했음에도 최근 한 대학에 등록하여 공부를 했는데, 줄타기하듯 힘겨운 상황에서도 학습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함. 클라크 장관은 주요 언론사와 기자 회견을 가졌으며, 회견이 끝난 직후 포레스터 씨와 함께 사진 기자들로부터 포토라인 앞에서는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하는지를 배움
- 개막식에서는 100명 이상의 평생학습 대상 수상자들이 상을 받았으며, 단체 수상식 관련 사례 발표는 성인기초기술전략본부에서 나온 수잔 펨버 씨, 런다이렉트(learndirect)의 파블로 로이드 씨, 유러피언 사회재단에서 나온 데이비드 오틀리 씨의 발표와 함께 시작되었음
-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 방송 (인터넷 방송 포함)
- 오후에는 교육부 장관이 기조 발제를 마친 뒤 ‘올해의 노인 평생교육자’ 대상 수상자인 나이젤 구디 씨, 그리고 ‘올해의 평생교육 가족’ 대상 수상자인 화이트 씨 일가족에게 시상을 함. 그밖에 여러 성인교육 단체가 주는 평생학습 수상식도 각각 진행됨. 오후 행사는 포레스터 씨가 ‘가족 학습 자료 대상’을 시상하고, NIACE에서 발행한 <Life, Leeks and Lilies>의 출간기념식을 위해 몬티 돈 씨가 영상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모든 일정이 마무리됨
(2) 전국 학습자 실천의 날: ‘학습을 위한 의제’ 행사(5월 18일 화요일)
- 이 행사는 공중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학습자들을 위해 개최됨. 실무 책임자와 시간제 노동자가 일터에서의 학습에 대해, 그리고 학습촉진 단체인 ‘학습을 위한 의제(Agenda for Learning)’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임. 일터에서 학습과 훈련을 받을 때 좋았던 경험과 나빴던 경험에 대해 일련의 소집단 토론을 갖기도 함.
- 이런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학습을 위한 의제’가 꼭 챙겨야 할 주요 사안들을 명료화 함. 이 행사는 NHSU, NIACE와 협력하여 학습자들이 기획, 조직함. 학습자들은 이 날 행사의 실행과 기획을 도움. 특히 소집단 토론과 기록, 전반적인 행사 추진들을 도왔음. 캠페인 리플렛은 다음 주소를 참조. www.nhsu.nhs.uk/communities
(3) 의사당에서의 환영식(5월 19일 수요일)
- ‘계속교육과 평생학습을 위한 초당적(超黨的) 그룹’이 매년 주관하는 ‘의사당에서의 환영식’(Parliamentary Reception)은 이반 루이스 기술 직업교육 담당 차관의 연설로 시작되었음
- 이 자리에는 당시 평생교육 · 고등교육 ·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었던 알란 존슨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명의 차관들, 학습자들, 주요한 정책 수립 담당자들도 참석. 토니 블레어 총리의 서면 메시지도 소개됨
- 저녁 시간에는 ‘학습을 위한 국회 운동본부(Campaign for Learning at the House of Commons)’가 주최한 ‘일하는 날 학습하기(Learning at Work Day)’ 행사가 속개됨
- 오후에는 칼리지협의회(The Association of Colleges)가 국회 의사당 하원에서 로비와 토론 행사를 조직하였으며, 각 정당의 지원을 받아 국회 교육 기술 위원회 상임 위원장인 배리 쉬어맨 의원이 이를 주재하였음
(4) 직장에서의 학습과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 수상식(5월 20일 목요일)
- 카나리 워르프 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유럽 금융 업계의 심장이라 할 ‘시티’ 지역 중심에 자리함.
의 캐봇 홀에서 개최된 ‘일하는 날 학습하기’ 행사에서는 당시 평생교육 · 고등교육 · 계속교육 담당 차관이었던 알란 존슨 국회의원이 발표를 맡았음. 존슨 의원은 “이번 학습 축제가 성인 학습의 다양성과 폭넓음에 대해 멋진 통찰을 가능케 했다.”고 언급함
- 노동당 원내총무인 힐라리 암스트롱 의원이 ‘일터에서 학습하기 대상(Learning Works Award)’의 수상자인 제니스 헛친슨과 로레인 웨이트먼에게 시상(수상자 모두 암스트롱 의원의 지역구 주민)
- 알란 존슨 의원은 ‘새로운 학습 기회 대상’(New Learning Opportunities Award)의 수상 단체인 컴브리아 지방의 펜토크 네트워크(Pentalk Network)를 시상
(5)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Soft Structure, Hard Outcomes) - 비형식적 학습, 성인, 그리고 기술 전략(5월 13일 목요일)
- 이 컨퍼런스는 웨스트민스터 총리 공관과 의사당이 밀집된 행정 중심 지역임.
의 ‘원 화이트홀 플레이스(One White Place)’에서 개최되었으며, NHSU의 봅 프라이어, QCA 우리나라의 ‘교육과정평가원’과 동등한 기구(Qualifications & Curriculum Authority)
의 메리 커녹쿡 등이 발표자로 참여함. 정부의 기술연합(Skills Alliance), 그리고 ‘구역 기술 위원회’(Sector Skills Councils) 소속 공무원들이 대표자들로 참석
- 이 컨퍼런스에서는 직장에서 기술을 습득할 때에 비형식적 학습의 역할에 대한 최근의 보고서들과 지역 사회에서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였음. 또한 ‘얼마나 적은 시간에 얼마만큼 빠르게’ 자격증과 관련된 제도를 개혁할 수 있으며, 성인 학습자들의 학점 취득 제도에 대한 전망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있음
- 이밖에 온라인 학습, 고령자들을 위한 학습 전략, 그리고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데 있어 유연한 구조의 역할은 무엇일지에 대해 논의의 초점을 맞춤
(6) 노인 인터넷 학습자의 날(Silver Surfers' Day) - (5월 21일 금요일)
- 학습축제의 마지막 날은 ‘노인 인터넷 학습자의 날’ 행사로 마무리됨. 7년째 계속되어온 이 특별 행사는 헤어넷 유케이(Hairnet UK Ltd.) 50세 이상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관련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기구.
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 노인들에게 새로운 기술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됨
- 올해에는 110명의 후보자 가운데 사우섬튼 출신인 데니스 로저스 씨가 대상을 수여했는데, 그는 인터넷과 이메일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됨
3. 지역 행사
• 북아일랜드
- 1992년부터 시작된 학습축제는 이제 지역에서 평생학습 제공자와 학습자들 사이의 연결 통로로 인식됨 (EGSA Educational Guidance Service for Adults. 지역의 독립적이며, 자발적인 조직으로서 성인학습자들에게 학습자원을 연계시키는 역할을 함. 본부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에 위치함
, NIACE, 기타 유관 단체들과의 연계 협력으로 진행)
- 2004년에는 ‘올바른 커넥션을 만들라(Make the Right Connection)’를 주제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여 실시
- 이 캠페인은 2004년 4월에 시작하여 1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UTV나 다운타운 라디오, 쿨 에프엠과 같은 방송사들과 연계를 맺어 홍보를 전개. BBC 북아일랜드 지사에서는 자신들이 벌여온 ‘당신의 마음을 바꿔라(Change Your Mind)’ 캠페인을 ‘올바른 커넥션을 만들라’ 캠페인과 통합하여 진행
- 평생학습과 관련된 93개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38회의 언론보도, 1,600건 이상의 웹사이트 방문이 이뤄짐. 한편 ‘연결 대상 계획(Connected Award Scheme)’도 같은 달에 시작되어 이미 많은 신청자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9월에 개최될 예정임
• 웨일즈
- ‘학습 여행(Learning Journey)’이라는 주제 아래 자전거를 타고 축제 관련 행사장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전개. 카디프 웨일즈의 수도
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웨일즈 각 지역의 특별 행사와 학습동아리들을 찾아감. 자전거 방문자들을 파견한 사람들은 웨일즈의 교육 및 평생학습 담당 차관인 제인 데이비슨, ELWa Education and Learning Wales. 16세 이상의 학습자들이 개인, 기업, 지역에서 교육과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비영리 기구
의 의장 쉴라 두루리, NIACE의 웨일즈 지역 총책임자인 롭 험프리
- 웨일즈 전역에서 500개가 넘는 특별 행사가 조직되었으며, TV와 라디오 등 언론 보도가 잇따름. 평생학습으로 인생이 뒤바뀐 4명의 학습자들이 소개. 각 지역에서 13,132명이 맛보기 수업(bite size tasters)에 참여하였고, 2003년 축제에 비해 30% 이상 참가자들이 늘어남
-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Brycheiniog 극장에서 열린 ‘올해의 학습자 대상’ 수상식. S4C 웨일즈어로 방송되는 공영 방송사
의 사회자인 니아 패리(Nia Parry)가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학습 성취를 보여준 12명의 학습자들에게 상이 전달됨. 수상자 가운데는 학교를 떠난 지 85년이나 지난 뒤에 웨일즈어와 정보기술을 배우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한 97세의 데이비 존스,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고용가능성을 높인 23세의 켈리 비반이 포함됨
- 후원 단체: ELWa, 유럽사회기금, 웨일즈 예술위원회, 시티 앤 길즈(City & Guilds) 직업교육 관련 자격증 수여 기구
, 웨일즈 지역 학습센터, 런다이렉트, 노동자교육협회(WEA) Workers' Education Association
, 웨일즈 노인복지회, 기초기술기구, 웨일즈 스포츠 위원회, 웨일즈 직업센터
• 스코틀랜드
- 2004년 학습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학습에 관심 갖기(look into learning).’ 학습자들의 성취를 축하하며, 다양하고 창조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10,000가지 이상의 행사가 열림. 특히 초점을 둔 분야는 가족 학습, 예술, 건강과 웰빙, 쇄신(regeneration), 스포츠와 성인 기초교육
- 5월 15일(토)에 개막된 축제는 문화적 다양성을 예찬하고, 언어학습 기회(스코틀랜드어, 게일어(Gaelic), 아프리카 언어 등)를 제공하는 행사로 시작됨. 음식과 음악은 기본
- 5월 18일(화)에는 학습자와 그들의 관심을 반영한 “학습을 통한 진보: 사실인가 아니면 허구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림. 100명가량의 학습자들이 모여 스코틀랜드 의회의 국회의원들에게 이 같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짐. 스코틀랜드에서는 학습자들에 의해, 학습자들이 기획한 이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됨
- 행사 주간 끝 무렵에는 만찬을 겸한 ‘학습축제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뛰어난 학습자들을 격려. 고난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룬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이 일궈낸 뛰어난 결과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분위기 가운데 진행. 이러한 이야기는 평생학습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을 줌
- 각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 각 지역 상황이 인터넷 화상 활용이나 사이버체이스(cyberchases)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계됨. 맹인들은 ‘맹인을 위한 왕립 국가기구(RNIB)’ 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가 개발한 교수 도구를 통해 학습 방법을 익히며, 학부모들은 취학 전 연령의 자녀들과 함께 컴퓨터에 관해 배움. 노인을 위한 인터넷 서핑 이벤트도 개최
4. 조사 & 연구
• <평소와 같은 사업? (Business as usual...?)>
-2004년도 성인학습 참가에 관한 조사, NIACE-
- 2003년의 결과와 거의 유사. ‘평소와 같은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 1996년 이후의 경향을 보면 좀 더 걱정스런 상황이 펼쳐짐. 19%의 성인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노동당 집권 이래 가장 낮은 비율
- 사회적 계층 격차에 따른 영향이 커져서 극빈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6%에서 23%로 급락. 노인층(65세-74세)은 19%(1996)에서 14%, 여성과 남성은 각각 38%와 34%를 차지. 평생학습 참여자의 54%는 인터넷에 접속하나 비참여자 그룹은 불과 21%만 접속 경험이 있음
•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Soft Structures, Hard Outcomes)>
- 5월 13일에 <유연한 구조, 풍성한 결과>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토론회 현장에서 이 주제와 같은 이름으로 출판된 자료집을 배포함. NIACE와 레스터 대학의 “노동시장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업
- 이 보고서는 작업 과정 그 자체, 동료들의 기술을 참조하기, 숙고하기, 참여적인 관찰 등 평소 직장에서 이뤄지는 학습 활동이 별도의 훈련 과정이나 자격증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훨씬 더 작업성과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
• 강사의 부족
NIACE/TES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의 칼리지, 지방교육국, 학습관, 직장내 교육기관 등에서 수리력, 문해력, 외국인을 위한 영어 교육 분야에 종사할 강사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남.
• <남자는 벌고, 여자는 배우고(Men Earn, Women Learn)>
- 유럽사회기금(European Social Fund)의 부분적 재정 지원을 받아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록 수치 면에서는 남여 사이의 균형이 잡힌 듯 하나 의무교육 이후의 평생교육에서 남여 격차가 지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남성들은 작업과 관련된 학습이 지나치게 두드러진 반면 여성들의 계속교육이나 고등교육으로의 참여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음
- 특히 자격증을 새로 취득한 사람이거나 특별한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을 교육기관으로 이끌어 들이기 어려웠으며, 남성들의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은 줄어듦으로써 그들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음
• 여러분의 국회의원은 무슨 언어를 사용하죠? (What Language Does Your MP Speak?)
- NIACE는 올해 축제에서 ‘여러 가지 언어’를 주제로 삼았음. 이런 취지를 살리는 행사 가운데 하나가 ‘국회에서의 언어학습에 도전하기(Parliamentary Languages' Challenge)’였음(5월 11일자 <가디언>의 교육 섹션에 반 페이지로 소개됨)
- 조사 결과 65%의 국회의원들은 만약 자신들에게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고 응답
5. 평생학습 대상
• 개인 학습 대상
- 케니스 맷칼프(Kenneth Metcalf) - 20년 넘게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로 살면서 3개월 이상 감옥을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이었으나 ‘헐 교도소(HMP Hull)’에서 성인을 위한 문해력 및 수리력 교육을 받기 시작. 교도소 내 교육관에서 자신의 관심에 맞는 능력을 발견하여 최근에 ‘사회 행동 연구’를 작성, 우등 학사 학위(BA honours degree)를 수여.
- 케니스는 현재 청소년 범법자들을 교육의 마당으로 이끌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자원 교사로 활약하고 있음. 개인학습 부문에는 전국에서 816명의 후보자가 오름. 전국에 걸쳐 9개의 권역별로 각각 72명의 수상자에게 £200(4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
• 단체 학습 대상
- 레스터 지역의 푸카 동아리(The Pukaar group) - 13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들이 결성한 자활단체.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었으나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학습환경에서 펼쳐진 예술과 공예 활동에 참여. ‘퀸엘리자베스 Ⅱ세’ 강당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서 £500(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음
• 올해의 노인 학습자 대상
- 나이젤 구디(54세 · Nigel Goody) - 자신의 평소 취미인 ‘전통 돌담 쌓기(dry-stone walling)’를 직업으로 전환시키기로 마음먹고, 수년간의 투병 생활 가운데서도 학습을 지속하여 강사 자격증을 취득
• 가족 학습 대상
- 화이트 씨 가족(Rachel, Reece & Harley White) - 레이첼 화이트 씨는 가정 폭력으로 인해 두 아들과 함께 친정으로 피신 온 뒤 학습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 여러 가지 코스의 가족 학습을 통해 아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게 됨. 가족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두 개의 단체도 수상. ‘선더랜드 지역 AFC 축구 재단’과 ‘노포크 지역 교육 사업 교환’ 단체가 그것
• 새로운 학습기회 대상
- 더욱 다양하고 많은 성인들을 학습으로 이끌어 들여 교육에서의 창의성과 혁신을 이룩한 프로젝트, 프로그램, 기구에 대한 시상. 각 영역별로 10개의 기구에는 각각 £500의 상금이, 1곳의 대상 수상 기구에는 £1,000의 상금이 수여
- 대상 수상 단체는 컴브리아 지역의 펜토크 네트워크(The Pentalk Network)인데 이 단체는 수족구병(手足口病: foot and mouth disease)이 창궐하여 위기를 맞았을 당시 현장에서 정보통신 기술과 영농 사업 기술을 채용하여 많은 농부들을 도와주었음
• 직업평생학습 대상
- 직장에서의 학습에 대한 중요성 강조하기 위해 제정. 5월 20일 캐봇 홀(Cabot Hall)에서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들에게 각각 £250의 상금을 수여. 수상자 가운데 교사와 은행직원이었던 제니스 헛친슨과 로래인 웨이트먼은 병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었으나 평소 그들의 관심사였던 ‘종합 대체 치료법’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취득. 현재 두 사람은 동업으로 ‘홀리스틱 치료 센터’를 운영
• NHSU 학습대상
- NHSU는 건강과 사회복지 영역의 종사자 가운데 1개의 개인학습 대상과 2개의 직장학습 대상을 제정. 직장학습 대상 수상자는 수피아 라자와 테레사 오스본. 개인학습 대상 수장자인 수잔 스콧. 특히 수잔은 중등학교 시절에 학업성취가 높지는 못했으나 정신병자들을 위한 간호 분야에서 디플로마 학위 과정을 마치고, 직업을 구했으며, 그녀가 일하는 센터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함
6. 유럽사회기금
-만인을 위한 고용 기회의 촉진-
유럽사회기금(European Social Fund: ESF)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경제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4가지의 사회구조 기금 가운데 하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지원사업 기간은 2000년~2006년까지이며, 이 기간에 영국은 £45억(9조원)를 지원받기로 되어 있음. NIACE는 ESF의 지원으로 ‘평생학습축제’와 ‘지금 수강신청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해 옴. 이처럼 ESF의 후원을 통해 매년 학습축제가 열릴 때마다 개인, 단체, 프로젝트별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을 해왔음
• ESF 개인 학습 대상
- 티나 모리스: ‘워터웨이 여성 지원센터’의 훈련 프로그램이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음. 운하(運河)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아 자신감을 회복.
- 로날드 로서: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로날드는 자폐증을 앓으면서도 온라인과 책, ‘유러피언 컴퓨터 자격증 과정’(ECDL) European Computer Driving Licence. 컴퓨터 기술 수준을 높여 평등한 정보 사회를 가꿔가려는 기구. 컴퓨터 자격증 과정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함.
에서 실시하는 모듈 수업, 그리고 7과목의 런다이렉트 과정에 참여하여 정보통신 기술을 익힘.
• ESF 단체 학습 대상
- 노팅엄셔의 ‘스탄튼 힐 지역사회 발전 그룹’: 폐광 지대의 사회 경제적 소외 지역에서 1999년에 결성. 정보센터를 설립하여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지속해 옴. 그룹의 회원들은 회계와 회의 운영 기법 등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기술을 익혀 시민들에게 전수함
• ESF 새로운 학습기회 대상
- 글래스고우의 ‘운하 파트너십’: 16명의 젊은 학습자들에게 지역 사회가 사용할 6척의 새로운 배를 건조하게 하고,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은 익히도록 함. 특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선박의 건조와 보수, 유지, 조타술 등을 가르침
- 1년만에 7명의 훈련생이 직업을 갖게 되었고, 1명은 칼리지로 진학했으며, 2명은 오는 3월에 취업할 예정. 10명의 훈련생은 곧 자격증 과정을 마치고, 이 프로그램의 협력회사에서 직장 체험을 하게 됨
• ESF 직업 평생학습 대상
- 샤론: 1년 전만해도 맨체스터에서 어린 딸과 노숙자로 지냈으나 미디어 코스에 관한 광고를 본 뒤 공부를 시작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됨. 샤론은 10명의 교육생을 뽑는 선발 과정을 통과하였고, 지금은 높은 수준의 다양한 기술을 익혀, 자신감을 회복하고 직장도 갖게 되었음
• 평생학습을 위한 전략 목표
- 학습축제는 ESF의 ‘우선정책 3(평생학습)의 규정1’에서 명시된 핵심 기금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음. ‘규정1’은 평생학습의 혜택을 가장 받지 못하는 취약층을 돕도록 권장.
- 2003년 통계를 보면 영국인의 15%가 아무런 자격증도 없음. 이 수치는 축제 기간 중 런다이렉트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던 사람 가운데 17%가 자격증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일치함
- NIACE는 학습축제 기간 중 실업자, 시골 지역 거주자, 학습 장애자, 재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기관으로 돌아온 여성들을 데려온 기관 · 단체들에게 소량의 지원금을 나눠주었음.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도록 학습설계를 창의적으로 진행하도록 만들고, 활성화 정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하여 기관 · 단체들이 지원금을 활용하도록 한 것임
• ESF 비디오
- ESF가 잉글랜드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조명하는 비디오. 5월 20일에 진행된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에서 상영됨. 지역 행사 개최 시에 상영하려고 비디오테이프를 요청한 곳도 있었음
• ESF 기술 향상
- ESF가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뒤 47%의 교육생들이 직업을 갖기를 희망(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37%였음). 이 수치는 6개월 만에 53%로 상승함. 자세한 정보는 다음 주소를 참조. www.esf.gov.uk
7. 일하는 날 학습하기
5월 20일에는 전국에서 5,000개 이상의 기관 · 단체들이 학습축제에 참여. 1백만 명 정도의 직장인들이 일상 업무를 접고 초콜릿 맛보기에서부터 살사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제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가짐. <학습을 위한 행동본부>와 협력하여 개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과 회사를 위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음. ‘일하는 날 학습하기’ 행사는 5월 19일 찰스 클라크 교육부장관이 <노동재단>에서 개막 선언을 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전국에 걸쳐 수많은 행사들이 직장인들에게 제공되었음
• Boots 영국의 약국 체인점
- 건강과 안전 분야의 대표자, 매니저, 2명의 감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츠닷컴(Boots.com) 물류센터의 직원들이 작업을 함.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른 종류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통찰하게 됨. ‘부츠의 피닉스 학습 센터’에서는 살사 춤 강습이 소개되었으며, 현재 이 강좌는 정규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음.
• Goldsmiths
- 전국에 165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보석 소매 체인점.
- 축제 기간 중 회사 직원들을 위해 ‘사우스 레스터셔 칼리지’ ‘레스터셔 학습과 기술 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다이아몬드 탐험, 이메일과 인터넷, 디지털 사진 개론, 곡예와 수정(水晶) 치료법 등 일련의 맛보기 강좌들을 개설
• British Gas / Centrica
- 솔리헐(Solihull) 지사에서 컴퓨팅, 전국 수리력 문해력 자격증 대회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들이 전시됨. 그밖에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연주, 강철 밴드(a steel band), 발리우드와 방글라데시 춤, 지역사회의 각기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연설자들이 마련한 전시물이 게시되었으며, 식당에서는 여러 대륙의 음식들이 제공됨
• Yorkshire TV
사우스요크셔 경찰과 요크셔 TV가 서로 교육훈련을 교환함. 경찰은 방송 요원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방송 요원들은 어떻게 미디어를 다뤄야 하는지 가르침
※ 국립의료서비스의 병원 현장에서 진행된 ‘일하는 날 학습하기’에는 작년보다 17%나 참가자가 증가하였으며, 건강과 관련된 행사는 참여자들로부터 가장 열띤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음
• Bradford Hospital
-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을 주제로 식이요법, 스트레스 탈출, 향기 치료 등에 대한 맛보기 강좌가 열림
• Taunton & Somerset Hospitals
- 삶을 위한 예술, 디지털 사진 강좌, 지역 칼리지에 대한 정보관 운영, 두피 · 발 · 허리 마사지 워크숍 등이 열림
• Heartlands Hospital, Birmingham
- 지역의 칼리지와 대학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참가자들에게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와 안내를 제공
- 타이어 교체하기, 건강 보조 약품 소개, 아이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돕기, 정원 디자인, 기초 가내공작(家內工作: DIY) 등의 강좌 개설
출처 : 서울역사문화포럼
글쓴이 : 박종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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