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心銘(사상과 명언)/불교교리와 불교문화

[스크랩] 반야송

서울문화 2007. 1. 9. 20:54
 

         반야송般若頌

 

                      천동여정天童如淨

 

온몸은 입이 되어 허공에 걸렸는가

 

동서남북 바람을 가리지 않고

 

바람과 더불어 반야를 노래하네

 

뎅그렁 뎅, 뎅그렁 뎅.

 

 

*감상

 

바람에 울리는 처마끝의 풍경을 읊은 시다.

 

바람에 우는 풍경 소리를 반야의 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깊은 직관의 경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일본 조동종의 개조인 도원은 여정의

 

이 반야송을 선시의 백미로 극찬하고 있다.

 

여정은 도원의 스승이었다.

 

*천동여정-일본에서 조동종을 세움.


출처 : 불교와문학마당
글쓴이 : 따라洙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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