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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생강/ 퉁소 연주곡- El Condor Pasa -입니다.

서울문화 2006. 7. 6. 11:06
"El Condor Pasa, 콘돌의 비상" 은 잉카족의 마지막 추장이었던 "Tupac Amaru"를 애도하는 안데스 지역의 전래민요입니다. 이 음악을 통해 안데스 잉카인들은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콘돌처럼 자신들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는 듯 합니다.

이 곡은 Simon and Garfunkel 이 불러 더욱 유명해 졌지만, 곡 자체는 18세기 부터 내려오는 페루 민속 음악을 1913 년 페루 작곡자 다이얼 알로미아 노블레스가 악보에 옮겼다고 합니다. 본래는 가사가 없는데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말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며, 케츄아어(안데스 인디언어)로 옮긴 것으로 이것을 스페인어로 옮기고 다시 영어로 옮기면...
 
Oh majestic condor of the andes , take me to my home up in the andes, condor condor I want to go back to my dearest place and want to live with my inca brothers that"s what I missed the most, condor condor Wait for me in inca at the main plaza so that together we can walk up to machupicchu and huaynapicchu.
안데스의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 다니는 콘도르야. 나를 안데스로 데려다 주렴, 콘도르야 콘도르야.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가 내 잉카형제들과 그곳에서 살고 싶단다. 그게 지금 내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거란다. 콘도르야 콘도르야. 형제들아 날 꾸스코의 중앙광장에서 기다려 주렴. 그래서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마츄삐츄도 와이나픽츄도 같이 오르자꾸나

* 영혼의 소리라고 하는 케나(우리의 피리에 해당)의 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소리 입니다. 남녀의 아주 슬픈 전설이 살아있는 케나의 소리... 스페인 정복자들이 안데스의 땅과 하늘, 그들의 음악을 빼앗아 갈려고 했지만 영혼의 소리 음악은 빼앗아 가지 못했습니다.

<잉카 제국>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남아메리카의 중앙 안데스 지방(페루·볼리비아)을 지배한 고대제국의 명칭. 동시에 그 사회적 중핵(中核)으로 되었던 부족 및 그 지배 계급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잉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잉카족은 케추아족이라고도 불리며, 남방의 아이마라족이나 북방의 창카족 등과 함께 페루 인디오의 한 집단이었다. 남아메리카의 중앙 안데스 지방에는 BC 2000년경에 초기 신전(神殿)이 출현하였고, 이후 차빈·모티카·나스카· 티아우아나코 문화 등이 잇따라 번영하였다. 1200년경부터 지방적인 국가 형성기로 들어가, 각지에 왕국·수장국(首長國) 등 정치조직이 성립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강대하였던 것은 페루 북해안 지방의 찬찬(Chan Chan)이라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치무(Chimu) 왕국이었으나, 잉카제국은 그들 여러 왕국 중에서 가장 늦게 나타나 치무를 비롯하여 각지의 지방적 정치조직을 정복 통합하고 전(全)안데스 지대에 걸치는 통일국가를 형성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이자 대금산조 인간문화재 이신 이생강 선생님의 퉁소 연주곡 El Condor Pasa입니다. 한국 전통관악기를 모두 연주하는 명인중의 명인이신 이생강님은 1960년 초, 우리가 근대화를 외치며 가난을 탈출 하고자 땀흘리던 그 못살던 시절,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는 프랑스 무대에서 대금산조 독주로 서구 뮤지션들의 경탄을 자아냈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50여년 세월동안 국내와 해외 수 백개 국을 돌면서 한국음악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선양했습니다. 이 연주곡은 이생강 선생의 퉁소와 임동창 님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한 곡입니다. 연주곡 전체에 흐르는 진한 느낌들이 여러분 가슴 깊은 곳까지 파고 들며 길보다 숲이 되라고 속삭입니다.

Yovani 팬플룻
보너스 Simon & Garfunkel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Away, I'd rather sail away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its saddest sound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달팽이가 되기 보다는 참새가 되어야지 그래, 그럴거야 그럴수만 있다면 꼭 그럴거야 못이 되기 보다는 망치가 되어야지 그래, 그럴거야 그럴수만 있다면 꼭 그럴거야 차라리 저 멀리 떠나고 싶어라 날아 가버린 백조처럼. 인간은 땅에 얽매여 가장 슬픈 소리를 내고 있다네 가장 슬픈 소리를 길 보다는 숲이 되야지 그래, 그럴거야 그럴수만 있다면 꼭 그럴거야 지구를 내 발밑에 두어야지 그래, 그럴거야 그럴수만 있다면 꼭 그럴거야.
남미 페루의 민요인 이 노래는 폴 사이먼이 가사를 붙여 개작한 것으로 70년 9월 12일자 빌보드 차트에 처음 등장하여 18위를 마크했던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라틴 포크 그룹 "로스잉카"가 반주를 맡았으며 플롯과 비슷한 잉카고유의 케나 연주와 이들의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이 곡은 Simon & Garfunkel의 마지막 앨범에 실린 곡으로 보통 비극적인 선입관과는 반대로 희망을 나타내는 곡이기도 합니다. 비상하는 콘돌처럼 자유를 찾아가겠다는 내용인데 제목을 풀이하면 El은 라틴어로 영어의 The를 의미하고 Condor는 남미산 큰 독수리의 일종이며 pasa는 영어의 pass와 같은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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