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을 찾아갈때 늘 지나는 장충체육관
그 옆으로 우연히 눈에 띈 성곽하나
마침 업무를 일찍 마쳐 차를 세워보았다.
'서울성곽'
운이 좋은 것인지 복인지
조선 태조 5년(1396년)에 수도인 한양의 외곽을 방어하기 위하여 연인원 20만명을 동원하여
세종 4년(1422년) 완공되었다는 사적 10호 유물을 만나게 되었다
인근의 광희문 등의 서울 주변의 성문과 연결되어 있던 견고한 성이었다는데
일제의 개발 명목의 파괴로 많이 훼손 되어
지금은 서울시내에 드문드문 남아있는 상태라 한다
다행히 1975년 복원공사를 해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다.
부근 부근 보수의 흔적이 보이긴 하는데
정말이지 지금 잘 보존되어 서울을 둘러싸고 있다면 얼마나 멋진 장면일까?
문득 동대문 뒷편의 성곽이 생각나서 아쉬움이 남더군,,,연결되 있으면 장관일텐데..
총과 활을 쏠수 있게 성곽을 설계했다는데
정말 견고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과 함께
저 성을 만들기 위해 고생한 민중들의 땀이 또 한편 생각나더군...
외국인을 위한 안내표지판이 제법 맘에 드는데
아쉽게도 영어로만 표기되어 일본이나 중국어도 함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산책로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주변에 '가을날의 동화' 광고가 있는거 보면 이 곳에서 촬영을 한 곳같은데
한번도 본적이 없어 무슨 장소인지 알수가 없다
몇백년전 선조들이 다니던 길이었으리라
그 길을 2007년의 1월에 후손들이 산책을 하니...문화유산은 정말이지 과거와 현재의 공감인 듯하다
이 처럼 무려 3개층으로 이루어진 곳은 정말이지 높아보인다
아랫부분은 복원을 한 것인지 알수 없지만
어쨌든 멋진 성곽이다... 내가 좋아하는 홍지문과 함께 보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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