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心銘(사상과 명언)/불교교리와 불교문화

[스크랩] 명상 365(7월 19일)

서울문화 2007. 7. 18. 17:00




명상 365

7월 19일

위험하게 살아라


                    우리는 
                    사랑을 순간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날 사랑이 존재하다가 
                    다른 어느 날 그것이 사라지는 것으로. 
                    하지만 그 순간성은 
                    그것이 참 사랑이 아님을 말해준다. 
                    사랑으로 변장을 한 다른 무엇이다. 
                    아마 정욕이나 어떤 생리적인 충동, 
                    심리적인 욕구, 혼자임에 대한 두려움, 
                    누군가와 함께 있기위한 노력,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시도 등... 수 천 가지 이유를 
                    댈 수 있지만 사랑은 아니다. 
                    사랑의 근본적인 성상은 영속성이다.
                    사랑의 영원함, 사랑의 무한함을 
                    맛본다면 그대는 변형된다. 그대는 
                    더 이상 지상 세계의 일부가 아니다. 
                    그대는 신성한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물론 그대는 여전히  평범하게 산다. 
                    사실 그대는 
                    예전의 그대보다도 더욱 평범해진다. 
                    그대는 모든 요구, 모든 이기적인 
                    생활방식들을 잃어버린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 따위는 
                    잊어버리고 그대는 완전히 평범해진다.
                    그러나 그러한 평범함 속에 빛과 우아함,
                    아름다움, 놀라운 광채가 존재한다. 
                    그대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빛으로 가득 찬다. 
                    그대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기쁨으로 가득 찬다. 
                    그대는 고갈되지 않는 원천안에 있기 
                    때문에 항상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그대는 더 이상 불행해질 수 없다.
                         명상곡 : 출가 
출처 : 불교와문학마당
글쓴이 : 석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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