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心銘(사상과 명언)/대승기신론

[스크랩] 대일경/대승기신론

서울문화 2007. 11. 9. 21:19

대일경의 원이름은『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으로서 7세기 중엽에 성립했다고 한다.

한역(『대정대장경』제18권)은 7권 36품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제 7권, 제 32품 이하는 '공양차제법(供養次第法)'이라고 하여 앞의 6권 31품의 본경과는 별개의 것이다.

이 경은 일찍이 천축국으로 간 당나라 학승 무행(無行)이 인도에서 입수한 것인데 무행은 불행하게도 북인도에서 객사했지만 그가 입수한 『대일경』은 그 후에 중국으로 보내어져 장안의 화엄사에 보관되어 있었다.

후에 인도 승려인 선무외삼장(善無畏三臧 637-735)이 찾아내어 개원(開元) 2년(724)에 낙양의 대복선사에서 번역한 것을 일행선사(一行禪師,683-727)가 기록한 것이다.

중국으로 여행하는 도중이었던 선무외는 간다라에서 입수한 공양법을 제7권으로 편입하여 다음해에 번역을 마쳤다.

그 번역 과정에서 선무외가 강술한 『대일경』의 내용을 일행이 기록한 것이 『대일경소 (大日經疏)』20권에 수록되었다.

티베트역은 9세기 초엽에 인도승 시렌드라보디와 티베트인 번역관인 펠쩨크의 공역으로 이루어졌다.


5백50년 진제의 번역본 1권과 실차난타의 번역본(2권)이 전한다.
마명에 의해 인도에서 저작된 것으로 전해지나 중국내 저작설이 나온 이래 아직까지 그 진의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론과 실천의 양면에서 대승불교의 중심사상을 요약해 놓은 불교 경전으로, 극히 중요한 불설경전에 버금갈 정도의 문헌으로 구성은 서분(序論) 정종분(本論) 유통분(結論)으로 되어 있다.

정종분은 인연분 입의분 해석분 수행신심분 권수이익분으로 세분되는데 입의분과 해석분은 이론적 측면이고 수행신심분은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연분은 이 책을 쓰게된 이유와 목적을 8가지로 밝히고 있다.
입의분에서 우주와 인생의 근본이 한마음(一心)이라는 것과 이 한마음을 생멸을 여읜「본체」와 생멸을 하는「작용」의 두가지로 나누어 이것을「2문」(門)이라 하고, 다시 체(體), 상 (相), 용(用)의 3대(大)에 대해 총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해석분은 입의분에서 제기한 일심이문(一心二門) 삼대(三大)의 뜻을 구체적으로 풀이하고 있고, 수행신심분은 이상의 이론적인 진리를 몸소 체득키 위한 수행 방법으로서 4가지 신심과 5가지 수행법을 설하고 있다.

4가지 신심이란 진여, 부처님, 대승법, 보살승이고, 5가지 수행법이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참선을 일컫는 것이다.
출처 : 불교와문학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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