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버림
나는 점차로
추구한다는 것에
무언가 잘못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늘 무언가를 뒤쫓는 것이
잘못이라고 느꼈습니다.
나는 바깥 어디에서
무언가를 찾음으로써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찾아가고,
길을 묻고,
누군가의 발 아래에 앉고,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정신 수행과 노력의 도움을 통하여
깨달음이 일어날 것이라고 갈망하고
하는 등의 일들이 모두 잘못을 범하는
짓임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단순히 나 자신을
관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나의 마음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나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아주 서서히
나는 갈망, 노력, 실천,
수행 등이 실제로는
나의 평화를 파괴하고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깨달음의 추구가 깨달음의
장애물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실천과 노력을
놓아버려야 한다고 오쇼는
우리에게 자주 말했습니다.
오쇼는 우리가
결코 그것(깨달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그것은 이미
우리의 본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바로 앞에 앉아서
나는 수없이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잠이 들어서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잠이 들어 있었고
그래서 오쇼의 말을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끼란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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