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둑
차라리 훔쳐가려면
두 눈을 훔쳐가지
아예 처음부터 그댈 볼 수 없게
내 두 눈을 훔쳐가지
어찌 그대는 내 마음만을 훔치셨나요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내 텅 빈 마음
그대여,
사무치게 그리운 그대여,
훔쳐간 마음 돌려줄 수 없거든
허물뿐인
내
청춘마저
송두리째 훔쳐가세요
* 김현태
do_duy_tuan_kmbira.jpg
0.12MB
'취미방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 (0) | 2009.10.22 |
---|---|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0) | 2009.10.22 |
때때로 나는 눈물를 흘린다 /* 투팍 샤커 (0) | 2009.10.22 |
귀 기울이는 법 (0) | 2009.10.22 |
소원을 이루는 법/마하리쉬 마헤시요기 - (0) | 2009.10.22 |